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엄수

입력 2009.05.29 (12:08)

수정 2009.05.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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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늘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은 오전 11시 개식을 알리는 조악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와 조사, 종교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조사는 국민장 장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승수 총리와 한명숙 전 총리가 맡아 노 전 대통령의 생전 행적과 업적을 기리고 추모했습니다.
특히 한명숙 위원장이 조사를 낭독하는 동안 유족들과 일부 참석자들이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순으로 고인의 넋을 애도하는 종교 의식이 진행됐습니다.
또 고인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고 유족과 이명박 대통령 내외 등 주요 조객들이 헌화했으며, 합창단과 해금 연주 등의 추모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관련인사, 장의위원회 위원, 이명박 대통령 내외, 주한 외교사절, 조문사절, 각계 인사와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1발의 조총을 발사한 뒤 폐식을 알리는 조악대의 연주로 영결식이 모두 끝났습니다.
영결식은 종교 의식이 다소 길어져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15분 정도 늘어난 낮 12시 25분쯤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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