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분향소, 밤새 막바지 조문행렬 계속

입력 2009.05.29 (07:02)

<앵커 멘트>

시민 분향소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인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분향소의 추모 열기가 밤새 뜨거웠는데 많은 시민들이 발인을 지켜보고 있죠?

<리포트>

네, 시민 분향소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모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인을 지켜봤습니다.

이른새벽부터 분향소에는 많은 조문객들이 다녀갔는데요.

조문을 마친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발인을 지켜보며 함께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습니다.

어젯밤 막바지 조문에 나선 시민들이 서둘러 분향소를 찾으면서 추모인파는 절정을 이뤘습니다.

이른 새벽 조문을 나온 시민들도 두시간을 넘게 기다려야했습니다.

하지만 촛불을 든 시민들은 힘들거나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밤새 분향소를 지켰습니다.

분향소에는 양초와 컵 같은 촛불 추모 물품부터 음료수와 라면 등 여러 단체와 개인이 보낸 물품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분향소를 설치한 시민 단체측은 영결식이 열리는 오늘도 거리 분향소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민장을 앞두고 오늘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서울광장 주변을 둘러싼 차벽을 해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에서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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