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이 동향 없어”

입력 2010.03.29 (07:01)

<앵커 멘트>

정부는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북-중 국경지대에 가까운 평안북도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된 김정일 위원장이 북핵 정책을 관할하고 있는 외교당국자들과 함께 있는 동정이 북한언론에 어제 보도됐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지금까지 북한에서 특이 군사 동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 청문회를 마치고 귀국한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도 "북한군의 특이동향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언론도 아직까지 침몰 사고는 거론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 TV는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국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봤다는 동정 소식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 "김정일 동지는 관람자들에게 답례를 보내시고 공연성과를 축하하시였다."

공연 날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지만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강석주 외무성 제 1부상 등 북핵 외교의 책임자가 같이 수행해 방중 임박설을 뒷바침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흘전 김 위원장이 평안북도에서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한 만큼 지금도 중국 국경 가까이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강산 부동산 조사는 북측이 통보한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금강산 사업체 관계자는 "초계함 침몰 등에 대해서 아무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조사 닷새째인 오늘은 온정각 서관과 비치호텔, 펜션 등을 운영하고 있는 농협 등 4개 사업자 관계자들이 금강간으로 올라가 조사에 응할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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