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상체제 가동… 야, 진상규명 착수

입력 2010.03.29 (13:06)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여야는 실종자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여당은 비상체제를 가동했고 야당은 진상규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의 함미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야는 실종자 구조가 최우선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여 마지막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일체의 정쟁을 중단하고 국회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대처하자고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초계함 침몰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들어갔습니다.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사고 원인 예단할 필요 없다. 한사람이라도 더 구조하는게 최선의 길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모든 노력과 장비,인력을 총 동원해 단 한 사람이라도 하루 빨리 구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국민의 의혹이 왜 해소되지 않고 있는지, 우리 안보에 구멍은 없는지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진상 규명 등을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우린 특별위원회 구성해서 사고를 잘 수습하고 앞으로 안보태세를 철저하게 점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진상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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