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 발견 위치 집중 수색…잠수작업 일시 중단

<앵커 멘트>

백령도 사고현장의 수색작업은 함미가 발견된 위치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백령도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서영민 기자! 오늘 수색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사고 해상에서는 구조함과 경비정, 헬기 등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천안함의 함미 부분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조함이나 경비정들 위치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는데요,

움직임이 한층 활발해진 가운데 해군과 해경, 해병대가 함미 발견 지점으로 전 병력과 장비들을 급파했습니다.

현재 잠수작업은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바닷물 물살이 속도 2.7노트로 너무 세서 정상적인 수색이 불가능해섭니다.

작업은 오후에 이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해군 해난구조대와 함께 민간 다이버들로 구성된 구조대원들도 탐색작업에 투입됩니다.

민간 다이버 30여 명이 추가로 투입되는건 데, 어떤 성과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해경도 오늘 오전 6시 반쯤부터 경비함정 6척과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종자 대부분이 사고 당시 배의 함미 부분에 머물러 있었고 아직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원들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