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잠수함 50여 척 기지 이탈”…“최고 수준 경계태세”
입력 2015.08.23 (19:55)
수정 2015.08.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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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고 있지만 북한은 오히려 전력을 대폭 증강하며 위협수위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감시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북한군 잠수함이 대거 기지를 떠났다고요?
<리포트>
예, 남북 사이에 대화 제의가 오가던 지난 21일 이후 북한군 전체 잠수함, 잠수정 전력의 70%가 기지를 떠났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 잠수정이 70여 척이니까, 현재 50여 척이 기지를 떠나 식별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군 당국은 동·서해에 잠수함을 찾을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과 해상 초계기 P3C 등을 증강 배치해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미 알래스카에서 다국적 훈련에 참가하고 있던 공군 F-16 전투기 6대도 조기 복귀시키는 등 육해공군 모든 전력을 동원해 도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은 진지에 배치해 사격 준비를 마친 포병 전력도 접촉 이전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북한군의 움직임은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압박이자, 회담이 결렬될 경우 추가도발을 위한 사전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 워치콘을 2단계로 격상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샅샅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고 있지만 북한은 오히려 전력을 대폭 증강하며 위협수위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감시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북한군 잠수함이 대거 기지를 떠났다고요?
<리포트>
예, 남북 사이에 대화 제의가 오가던 지난 21일 이후 북한군 전체 잠수함, 잠수정 전력의 70%가 기지를 떠났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 잠수정이 70여 척이니까, 현재 50여 척이 기지를 떠나 식별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군 당국은 동·서해에 잠수함을 찾을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과 해상 초계기 P3C 등을 증강 배치해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미 알래스카에서 다국적 훈련에 참가하고 있던 공군 F-16 전투기 6대도 조기 복귀시키는 등 육해공군 모든 전력을 동원해 도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은 진지에 배치해 사격 준비를 마친 포병 전력도 접촉 이전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북한군의 움직임은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압박이자, 회담이 결렬될 경우 추가도발을 위한 사전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 워치콘을 2단계로 격상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샅샅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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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북 잠수함 50여 척 기지 이탈”…“최고 수준 경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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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3 19:57:37
- 수정2015-08-23 20:08:03
![](/data/news/2015/08/23/3134797_200.jpg)
<앵커 멘트>
남북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고 있지만 북한은 오히려 전력을 대폭 증강하며 위협수위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감시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북한군 잠수함이 대거 기지를 떠났다고요?
<리포트>
예, 남북 사이에 대화 제의가 오가던 지난 21일 이후 북한군 전체 잠수함, 잠수정 전력의 70%가 기지를 떠났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 잠수정이 70여 척이니까, 현재 50여 척이 기지를 떠나 식별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군 당국은 동·서해에 잠수함을 찾을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과 해상 초계기 P3C 등을 증강 배치해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미 알래스카에서 다국적 훈련에 참가하고 있던 공군 F-16 전투기 6대도 조기 복귀시키는 등 육해공군 모든 전력을 동원해 도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은 진지에 배치해 사격 준비를 마친 포병 전력도 접촉 이전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북한군의 움직임은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압박이자, 회담이 결렬될 경우 추가도발을 위한 사전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 워치콘을 2단계로 격상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샅샅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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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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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접촉…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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