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후세인 처형시 보복 행위 직면할 것”

입력 2006.12.28 (09:28)

미국 백악관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처형할 경우 이라크에서 후세인 지지자들로부터 상당한 보복행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스콧 스탠즐 백악관 부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러나 미군을 포함한 다국적군과 이라크군은 이런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탠즐 부대변인은 후세인 전 대통령 처형 시기 결정에 미 행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그 문제는 전적으로 주권국가인 이라크 국민이 정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결정할 문제이며, 미국은 그저 지켜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후세인 전 대통령이 이끌던 바트당은 "만약 자신들의 지도자인 후세인이 처형된다면 미국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