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와히리 “아랍권 온건지도자는 반역자”

입력 2006.12.31 (11:16)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는 온건한 아랍권 지도자들을 미국에 협조한 반역자로 규정하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알-자와히리는 어제 이슬람교도 최대 축제인 '희생제'를 맞아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팔레스타인을 팔아넘긴 세속적인 반역자들"로 비판했으며, "반역자 무바라크의 감옥에 있는 형제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며 미국에 우호적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도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사형이 집행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내용은 언급돼 있지 않아 이 테이프가 후세인 사형 집행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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