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北 정권 분열 가능성”

입력 2011.12.21 (06:12)

수정 2011.12.21 (16:39)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르면 내년초 정권 내부의 심각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그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이 내다봤습니다.

그린 연구원은 김정은이 전쟁이나 천안함 폭침과 같은 실전 위기를 경험하지 못했고 후견인인 장성택도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위원장과 같이 절대적인 영향력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때문에 핵과 미사일을 통해 국제 사회에 대응해야 한다는 군부의 압력을 견디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 갑작스러운 정권 붕괴는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한 뒤 핵무기와 100만 병력, 국제 범죄 조직과 연계한 북한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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