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잘 극복하면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

입력 2011.12.21 (15:01)

수정 2011.12.21 (16:15)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이럴 때일수록 국론이 분열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잘 극복한다면 앞으로 남북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종교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7대 종단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북한도 현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가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연말에 뜻밖의 일이 발생했다면서 한반도 주변 4개 나라와 연락해 본 결과 김 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세계가 모두 똑같은 시점에 알게 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김희중 대주교와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길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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