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감시 비상 대응반 가동…한미 공조 강화

입력 2011.12.21 (12:59)

<앵커 멘트>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 차원의 조전 발송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해 정부 대응 상황 알아봅니다.

송영석 기자 현재 우리 군 대응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군당국은 각 부대별로 초기 대응반을 24시간 운영하면서 경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증강 배치하고 해상 초계기와 작전 헬기 등의 경계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군은 F-15k 등 모든 전투기 조종사들이 출격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군당국은 미군과의 공조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사의 협조를 받아 고공정찰기, U2 정찰기 등과 위성의 감시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과 오늘도 20여 분 동안 전화 통화를 하는 등 하루 2차례씩 한미 양국 간의 정보 공유를 위한 연락망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군도 경계 근무를 강화하고 있지만 최전방 부대나 전방 마을에 조기가 게양된 것이 관측되는 것 외에는 특이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군은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긴장을 유발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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