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김정일 사망 인지 시점 확인 거부

입력 2011.12.21 (17:14)

중국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인지한 시점에 대해 입을 닫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김 위원장 사망 당일인 지난 17일 관련 소식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보도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그 방면에 제공할 소식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중국이 지난 17일 북한 내 '중대 사건'에 대해 통보받았고, 다음 날인 18일에는 이 중대 사건이 김 위원장의 사망 사건임을 확인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류 대변인은 앞서 북한이 김 위원장의 사망을 공식 발표한 19일 브리핑에서도 사망 인지 시점에 대해 더 자세한 소식을 제공할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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