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부, 北 주민에 위로’ 긍정평가 속 온도차

입력 2011.12.21 (06:12)

수정 2011.12.21 (15:40)

여야는 정부가 담화문을 통해 북한 주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데에 대해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방북 조문단'의 범위를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유족으로 한정한 데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를 표하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 담화문의 표현은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정부의 조의 표명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잘한 일이라 말하고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뿐 아니라 정당과 종교계, 시민사회 조문도 허용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 노회찬 대변인은 정부가 직접적인 조의 표명을 하지 않은 것은 외교 관례나 전통 관습에 벗어나는 것이며 민간 차원의 조문을 제한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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