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어제 생필품 판매가 조금 늘었지만 사재기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윤 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마트는 어제 라면이 일주일전 보다 8.4%, 생수는 7.5%, 즉석밥은 11.4%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서도 라면과 생수가 각각 9%와 13% 더 팔렸고 롯데마트에서도 라면과 생수가 각각 21%와 14% 더 팔렸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 관계자는 이는 판촉행사 등의 영향이라며 통상 배 이상 판매가 증가하는 사재기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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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가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오이와 애호박, 가지 등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배 이상 뛰었습니다.
롯데마트에서 최근 오이 한 개의 가격은 1천500원대에 형성돼 배추 한 포기 값인 980원보다 비쌌습니다.
애호박도 현재 천800원에 나와 있고 가지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이마트에서도 오이 가격은 1천440원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