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조문 시작…김정은에 충성 맹세

입력 2011.12.21 (15:22)

일본 내 조총련이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오늘부터 외부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주일 중국대사관 직원들과 정치 관계자들의 조문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도쿄 조총련 중앙본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중국 외교관들이 승합차를 타고 단체로 다녀갔으며, 도스카 신야 전 의원도 조문했습니다.

도스카 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북한과 우호를 증진할 수 있다면 동북아시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총련 중앙본부는 취재진의 내부 출입을 막고 있으며 조문을 마친 재일 한국민주통일연합, 즉 한통련 관계자들도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노코멘트로 일관했습니다.

조문객들은 조총련 중앙본부 2층 강당에 분향소가 마련됐으며 제단 위 김정일 위원장의 사진 앞에 붉은 색 꽃을 헌화하는 형식으로 조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조선신보는 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가 김정은을 받들어나가는 해외교포 조직으로 꾸리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조전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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