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부 차원 조의에 아직 무반응

입력 2011.12.21 (10:14)

북한은 우리정부와 미국정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어제 조의 표시를 발표한데 대해 아직까지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한국과 미국의 조의에는 공통적으로 "북한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조문 등 각국 외교대표들의 조문, 조의 표명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고 있어 북한이 한미 정부의 조의 내용과 더불어 사실상 정부와 민간차원의 조문을 불허한 정부의 결정에 불만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노무현재단, 민주통합당과 기타 야당인사들이 조의를 표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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