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부인 김옥, 참배 모습 포착

입력 2011.12.21 (14:30)

수정 2011.12.21 (15:43)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행방이 묘연했던 넷째 부인 김옥의 모습이  오늘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화면에서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TV가 오늘 낮 공개한  어제 당·정·군 고위간부 참배 장면에서 김옥은 검은 한복을 입고  김 위원장의 시신에 머리 숙여  참배하며 오열했습니다.

   

김옥은 2004년  김정은 부위원장의 모친인  고영희의 사망 이후 김 위원장과 동거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방문에 동행하는 등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습니다.



   김옥은 이번 조문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금고지기'로 활동했던  전일춘 노동당 39호 실장 옆에 섰습니다.



    또 상주 자격으로  조문객을 맞이하는 김정은 부위원장 바로 뒤에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검정색 상복 차림으로 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 여성이 장의위원들 사이에 선 위치를 봤을 때 대단히 고위급 인물인 것은 맞지만 김정은의 여동생 여정인지, 부인인지, 아니면 제3의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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