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김정일 사망 후 첫 ‘뉴욕채널’ 접촉

입력 2011.12.21 (08:09)

수정 2011.12.21 (16:39)

미국과 북한이 현지 시각으로 19일 뉴욕 채널을 통해 실무 접촉을 벌였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된 '기술적 논의'를 뉴욕채널을 통해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김정일 사망 이후 미국과 북한 간에 이뤄진 당국 간 첫 공식 접촉입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번 접촉은 대북 영양지원과 관련한 문제들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북한이 애도 기간에 있는 만큼 연내에 대북 영양지원 문제가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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