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2시간 2분’ 벽, 과연 깨질까?

입력 2012.02.15 (11:39) 수정 2012.02.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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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종목!

바로 마라톤인데요~

이번 런던올림픽은 역대 최고 기록의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합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김명민: "저기 황영조랑 뛰면 누가 이겨요?"

<녹취>이봉주: "죽을래?"

영화 페이스메이커의 개봉으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마라톤.

마라톤은 올림픽 성화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마라톤 공식 세계기록은 2시간3분38초입니다.

지난해 11월 케냐의 마카우가 베를린마라톤에서 세운 신기록입니다.

하지만 런던올림픽에서 이 기록은 또 한번 도전받고 있습니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마카우와, 보스턴 마라톤에서 비공인 세계기록을 세운 케냐의 무타이.

2003년부터 세계 마라톤 최강자로 군림해 온 게브르셀라시에까지.

세계의 건각들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저마다 최고의 기록을 장담하고 있습니다.

<녹취>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 "다가오는 런던올림픽은 아마도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록될 것입니다"

1967년 처음 2시간10분 벽을 깬 이후 2분을 단축하는 데 21년이 걸렸지만, 이후 점점 기록 경신의 시간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특히 2시간3분 벽을 돌파한 최근에는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어, 이 같은 추세면 런던올림픽에서 새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런던올림픽 마라톤 코스가 평탄하기로 유명한 데다, 세계 5대 마라톤대회로 불리는 런던마라톤의 코스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을 앞세워 도전하지만, 올림픽 메달을 노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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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 ‘2시간 2분’ 벽, 과연 깨질까?
    • 입력 2012-02-15 11:39:06
    • 수정2012-02-15 11:46:35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올림픽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종목! 바로 마라톤인데요~ 이번 런던올림픽은 역대 최고 기록의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합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김명민: "저기 황영조랑 뛰면 누가 이겨요?" <녹취>이봉주: "죽을래?" 영화 페이스메이커의 개봉으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마라톤. 마라톤은 올림픽 성화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마라톤 공식 세계기록은 2시간3분38초입니다. 지난해 11월 케냐의 마카우가 베를린마라톤에서 세운 신기록입니다. 하지만 런던올림픽에서 이 기록은 또 한번 도전받고 있습니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마카우와, 보스턴 마라톤에서 비공인 세계기록을 세운 케냐의 무타이. 2003년부터 세계 마라톤 최강자로 군림해 온 게브르셀라시에까지. 세계의 건각들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저마다 최고의 기록을 장담하고 있습니다. <녹취>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 "다가오는 런던올림픽은 아마도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록될 것입니다" 1967년 처음 2시간10분 벽을 깬 이후 2분을 단축하는 데 21년이 걸렸지만, 이후 점점 기록 경신의 시간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특히 2시간3분 벽을 돌파한 최근에는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어, 이 같은 추세면 런던올림픽에서 새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런던올림픽 마라톤 코스가 평탄하기로 유명한 데다, 세계 5대 마라톤대회로 불리는 런던마라톤의 코스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을 앞세워 도전하지만, 올림픽 메달을 노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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