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교통난 없다! 기발한 런던 길

입력 2012.06.29 (22:02) 수정 2012.06.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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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을 치르게 될 런던시가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로 경기장을 연결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교통난도 줄이고 런던의 전경을 즐기는 명소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런던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런던은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동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 때는 교통난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제임스(런던 시민) : "지금도 느리고 막히는데 올림픽때는 더 하겠죠, 난 아예 런던을 떠날 겁니다."



태권도와 유도 펜싱 등이 펼쳐질 엑셀 경기장과 체조 등이 열릴 O2 경기장은 채 2km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차로 이동하면 거의 한시간이 걸립니다.



지하철과 경전철을 타도 30분이 넘습니다.



최근에는 버스노조까지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런던시가 내놓은 해결책은 두 경기장 사이를 케이블카로 잇는 ’에어라인’입니다.



불과 5분이면, 템즈강을 가로질러 두 경기장을 오갈 수 있습니다.



이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90m 상공에서 런던의 전경을 관람하면서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30초 간격으로 1칸에 10명씩, 한 시간에 최대 2500여명, 버스 30대 정도의 인원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런던 교통국 : "7년 동안 준비했고,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국 도심 최초의 케이블카, 에어라인으로 런던은 교통과 관광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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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교통난 없다! 기발한 런던 길
    • 입력 2012-06-29 22:02:34
    • 수정2012-06-29 22: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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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을 치르게 될 런던시가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로 경기장을 연결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교통난도 줄이고 런던의 전경을 즐기는 명소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런던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런던은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동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 때는 교통난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제임스(런던 시민) : "지금도 느리고 막히는데 올림픽때는 더 하겠죠, 난 아예 런던을 떠날 겁니다."

태권도와 유도 펜싱 등이 펼쳐질 엑셀 경기장과 체조 등이 열릴 O2 경기장은 채 2km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차로 이동하면 거의 한시간이 걸립니다.

지하철과 경전철을 타도 30분이 넘습니다.

최근에는 버스노조까지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런던시가 내놓은 해결책은 두 경기장 사이를 케이블카로 잇는 ’에어라인’입니다.

불과 5분이면, 템즈강을 가로질러 두 경기장을 오갈 수 있습니다.

이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90m 상공에서 런던의 전경을 관람하면서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30초 간격으로 1칸에 10명씩, 한 시간에 최대 2500여명, 버스 30대 정도의 인원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런던 교통국 : "7년 동안 준비했고,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국 도심 최초의 케이블카, 에어라인으로 런던은 교통과 관광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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