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꽃 100m ‘볼트vs블레이크’

입력 2012.01.11 (11:29) 수정 2012.0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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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올림픽 개막이 이제 200일도 채 안 남았는데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스포츠타임에서 올림픽을 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가자 런던으로!!! 오늘은 첫 시간으로 남자육상 100미터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6년 베를린올림픽 제시 오웬스의 역주부터...



칼 루이스-벤 존슨의 불꽃 대결이 펼쳐졌던 88년 서울올림픽.



그리고 인간 번개의 질주를 보여준 2008 베이징올림픽까지.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남자육상 100미터는 올림픽의 꽃이었습니다.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의 하이라이트 역시 남자 100미텁니다.



세계기록 보유자 볼트는 이번 대회 9초4라는 마의 벽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볼트 :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팬들도 원하고 이번 런던올림픽은 굉장한 대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볼트의 질주는 큰 도전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 대구세계대회에서 볼트가 스타트에 약점을 보이면서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새롭게 100미터 정상에 오른 블레이크의 존재가 큰 변수입니다.



23살의 블레이크가 볼트를 꺾고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습니다.



육상 전설 칼루이스 역시 올림픽 이변을 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칼 루이스 : "올림픽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저도 4번 나갔지만 그때마다 예상못한 상황이 발생했죠"



또 100미터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한 미국 타이슨 게이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어 어느 때 못지 않은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의 정점을 찍을 세기의 탄환대결, 최종 승자는 8월6일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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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개막이 이제 200일도 채 안 남았는데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스포츠타임에서 올림픽을 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가자 런던으로!!! 오늘은 첫 시간으로 남자육상 100미터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6년 베를린올림픽 제시 오웬스의 역주부터...

칼 루이스-벤 존슨의 불꽃 대결이 펼쳐졌던 88년 서울올림픽.

그리고 인간 번개의 질주를 보여준 2008 베이징올림픽까지.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남자육상 100미터는 올림픽의 꽃이었습니다.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의 하이라이트 역시 남자 100미텁니다.

세계기록 보유자 볼트는 이번 대회 9초4라는 마의 벽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볼트 :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팬들도 원하고 이번 런던올림픽은 굉장한 대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볼트의 질주는 큰 도전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 대구세계대회에서 볼트가 스타트에 약점을 보이면서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새롭게 100미터 정상에 오른 블레이크의 존재가 큰 변수입니다.

23살의 블레이크가 볼트를 꺾고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습니다.

육상 전설 칼루이스 역시 올림픽 이변을 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칼 루이스 : "올림픽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저도 4번 나갔지만 그때마다 예상못한 상황이 발생했죠"

또 100미터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한 미국 타이슨 게이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어 어느 때 못지 않은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의 정점을 찍을 세기의 탄환대결, 최종 승자는 8월6일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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