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하키대표, ‘우생순’을 꿈꾸며

입력 2012.07.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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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인기종목들은 4년에 단 한번 있는 올림픽만을 목표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립니다.



척박한 환경을 딛고 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여자 하키도 마찬가진데,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승부타끝에 중국에 아쉽게 금메달을 내준 여자 하키 대표팀.



가장 먼저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은메달에는 아무도 관심을 쏟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미현(여자 하키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따서 주목받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로부터 1년반.



5개밖에 없는 실업팀 해체설이 돌고, 여전히 환경은 열악합니다.



같은 비인기종목인 핸드볼은 영화 ’우생순’으로라도 주목받았지만, 하키는 이번대회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면서도 관심밖입니다.



하지만 런던 올림픽 메달을 향해 달려온 대표팀엔 활기가 넘칩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페널티코너 등 마무리 훈련에 한창입니다.



클럽팀만 수천개인 뉴질랜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이선옥(여자 하키 국가대표) : "많이 알리기 위해서는 성적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먼저 성적내고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임흥신(여자 하키 국가대표 감독) : "하키인구 저변 확대되서 88, 애틀란타 올림픽 명성 되찾고 싶은 간절한 바람입니다."



화려한 스타는 없어도, 16명 모두가 주인공인 런던에서의 그날을 꿈꾸며 여자 하키 대표팀은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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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하키대표, ‘우생순’을 꿈꾸며
    • 입력 2012-07-11 22:09:54
    뉴스 9
<앵커 멘트>

비인기종목들은 4년에 단 한번 있는 올림픽만을 목표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립니다.

척박한 환경을 딛고 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여자 하키도 마찬가진데,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승부타끝에 중국에 아쉽게 금메달을 내준 여자 하키 대표팀.

가장 먼저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은메달에는 아무도 관심을 쏟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미현(여자 하키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따서 주목받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로부터 1년반.

5개밖에 없는 실업팀 해체설이 돌고, 여전히 환경은 열악합니다.

같은 비인기종목인 핸드볼은 영화 ’우생순’으로라도 주목받았지만, 하키는 이번대회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면서도 관심밖입니다.

하지만 런던 올림픽 메달을 향해 달려온 대표팀엔 활기가 넘칩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페널티코너 등 마무리 훈련에 한창입니다.

클럽팀만 수천개인 뉴질랜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이선옥(여자 하키 국가대표) : "많이 알리기 위해서는 성적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먼저 성적내고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임흥신(여자 하키 국가대표 감독) : "하키인구 저변 확대되서 88, 애틀란타 올림픽 명성 되찾고 싶은 간절한 바람입니다."

화려한 스타는 없어도, 16명 모두가 주인공인 런던에서의 그날을 꿈꾸며 여자 하키 대표팀은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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