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유도, 여자임도 잊고 ‘금맥잇기’

입력 2012.07.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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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유도 선수들이 여자라는 사실을 잠시 잊었다고 하네요.



남자를 방불케 하는 강훈련과, 남자 선수와 겨루기까지 소화하는 여자 유도의 훈련 현장..



김인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남자와 똑같이 밧줄을 잡고 오르고, 힘이 한창인 남고생과 맞잡고 겨루기를 합니다.



<녹취> 박철준(경민고 1학년 81kg급) : "이 누나 힘 너무 세요"



자칫 한판이라도 뺏기면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녹취> 서정복 (여자유도감독) : " (졌는데)핑계댈 것 없어.(한 판)더 나가..."



쉴 새 없이 계속되는 강훈련.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얹어도 체온이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몸은 파김치처럼 늘어지지만, 끊어진 금맥을 다시 잇겠다는 목표 하나 만은 선명합니다.



중량급의 정경미와 황예슬은 190kg의 역기를 들어올렸고, 곧 200kg을 돌파한 뒤, 런던에 오를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경미(여자유도 78kg급) : "오늘 190kg까지는 뽑았는데,조금만 더하면 200kg까지 들고 런던 갈수 있을것.."



<인터뷰> 서정복 (여자유도 감독) : "유럽선수 상대하려면 남자를 이겨야.. 기필코 금 나올수 있도록 더욱 강훈련하겠습니다."



이 같은 강훈련에 모 프랜차이즈업체가 금메달에 5천만원의 포상금을 내거는 등 유도엔 각계의 성금도 답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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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유도, 여자임도 잊고 ‘금맥잇기’
    • 입력 2012-07-16 22:12:42
    뉴스 9
<앵커 멘트>

여자 유도 선수들이 여자라는 사실을 잠시 잊었다고 하네요.

남자를 방불케 하는 강훈련과, 남자 선수와 겨루기까지 소화하는 여자 유도의 훈련 현장..

김인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남자와 똑같이 밧줄을 잡고 오르고, 힘이 한창인 남고생과 맞잡고 겨루기를 합니다.

<녹취> 박철준(경민고 1학년 81kg급) : "이 누나 힘 너무 세요"

자칫 한판이라도 뺏기면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녹취> 서정복 (여자유도감독) : " (졌는데)핑계댈 것 없어.(한 판)더 나가..."

쉴 새 없이 계속되는 강훈련.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얹어도 체온이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몸은 파김치처럼 늘어지지만, 끊어진 금맥을 다시 잇겠다는 목표 하나 만은 선명합니다.

중량급의 정경미와 황예슬은 190kg의 역기를 들어올렸고, 곧 200kg을 돌파한 뒤, 런던에 오를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경미(여자유도 78kg급) : "오늘 190kg까지는 뽑았는데,조금만 더하면 200kg까지 들고 런던 갈수 있을것.."

<인터뷰> 서정복 (여자유도 감독) : "유럽선수 상대하려면 남자를 이겨야.. 기필코 금 나올수 있도록 더욱 강훈련하겠습니다."

이 같은 강훈련에 모 프랜차이즈업체가 금메달에 5천만원의 포상금을 내거는 등 유도엔 각계의 성금도 답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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