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결단식 “10-10 꼭 이룬다”

<앵커 멘트>

올림픽대표 선수단이 오늘 결단식을 갖고 런던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금메달 10개로 세계 10위 안에 들겠다는 의지가 대단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 개막을 16일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우리 선수단.

올림픽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장미란(역도 국가대표) :

늘 태극기가 있는 단복을 입으면 감회가 새롭고. 항상 준비하는 맘으로 베이징과 같이 좋은 기록 내도록 하겠습니다.

총 22개 종목,, 245명의 선수와 129명의 임원으로 짜인 우리 선수단은 10개 이상의 금메달로 세계 10위 진입을 이루자
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녹취> 박용성(대한체육회장) : "런던 하늘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48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했던 함기용-최윤칠 옹도 참석해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함기용(1948년 런던 올림픽 참가) : "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립니다.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파이팅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기 가수 등도 함께해 축제 분위기 속에 선전을 다짐한 태극 전사들.

출사표는 던져졌습니다.

런던의 영광을 향해, 최선을 다한 전진만이 남았습니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20일 런던으로 출발해 브루넬 대학에 머물면서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