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내가 주인공!”

<앵커 멘트>

66억 지구촌의 축제인 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기량을 겨룹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는 과연 어떤 세계적인 스타들이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나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다관왕에 도전한다! >

아테네에서 6개의 금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따냈던 '수영황제' 펠프스.

이번에는 역대 올림픽 최다 관왕인 8관왕을 노립니다.

<인간 탄환 전쟁>

타이슨 게이와 아사파 파월이 남자 육상 100미터에서 격돌합니다.

파월의 세계신기록 9초 74에 넘겠다는 게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자리에 도전합니다.

<주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라>

종합 1위를 노리는 주최국 중국에는 '황색 탄환' 류 시앙이 있습니다.

남자 탁구 세계랭킹 1위인 '이면타법' 왕하오와

'다이빙 요정' 궈징징 등도 목표 달성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명실상부 세계최강>

5미터를 훌쩍 넘은 '인간새' 이신바예바와 여자마라톤 2연패에 도전하는 노구치는 자기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에 나서고, 미국 농구 드림팀은 이번만큼은 훼손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굴 17일 간의 열전.

이제 100일도 안 남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