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종, 사상 첫 ‘메달 도전’ 구슬땀

입력 2008.05.15 (22:01) 수정 2008.05.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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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은 근대 5종 선수야말로 올림픽의 진정한 선수로 불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데요.

이 종목에서 메달 의지를 불태우는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5종목 경기를 하루에.

지구력은 물론이고,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근대 5종은 진정한 멀티플레이어를 요구합니다.

지난 64년 도쿄올림픽 이후 7번째 도전에 나서는 우리나라는 얇은 저변 속에 역대 최고 성적이 11위에 그쳤지만,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3명의 선수들은 이번만큼은 다르다고 입을 모읍니다.

사격과 수영 등 기록 종목 외에도 참가 선수 전체가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펜싱이나 추첨을 통해 주최 측이 제공하는 말을 타야 하는 승마, 그리고 앞선 4개 종목 성적에 따라 핸디캡 스타트를 하는 육상까지 경기 내내 변수가 많은 만큼, 세계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이춘헌도 메달을 노려볼 만합니다.

<인터뷰> 이춘헌 : "펜싱, 수영 보완해서 1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윤초롱 역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윤초롱 : "한국 최초로 나가니까 부담도 되고, 기술적인 종목 부족한 거 강화하고 있어요"

베이징에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날려버리겠다는 근대 5종 선수들.

사상 첫 메달 획득의 꿈을 안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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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 5종, 사상 첫 ‘메달 도전’ 구슬땀
    • 입력 2008-05-15 21:45:49
    • 수정2008-05-15 2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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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은 근대 5종 선수야말로 올림픽의 진정한 선수로 불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데요. 이 종목에서 메달 의지를 불태우는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5종목 경기를 하루에. 지구력은 물론이고,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근대 5종은 진정한 멀티플레이어를 요구합니다. 지난 64년 도쿄올림픽 이후 7번째 도전에 나서는 우리나라는 얇은 저변 속에 역대 최고 성적이 11위에 그쳤지만,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3명의 선수들은 이번만큼은 다르다고 입을 모읍니다. 사격과 수영 등 기록 종목 외에도 참가 선수 전체가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펜싱이나 추첨을 통해 주최 측이 제공하는 말을 타야 하는 승마, 그리고 앞선 4개 종목 성적에 따라 핸디캡 스타트를 하는 육상까지 경기 내내 변수가 많은 만큼, 세계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이춘헌도 메달을 노려볼 만합니다. <인터뷰> 이춘헌 : "펜싱, 수영 보완해서 1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윤초롱 역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윤초롱 : "한국 최초로 나가니까 부담도 되고, 기술적인 종목 부족한 거 강화하고 있어요" 베이징에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날려버리겠다는 근대 5종 선수들. 사상 첫 메달 획득의 꿈을 안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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