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베이징 ‘올림픽 특수’ 활기

입력 2008.07.23 (21:55) 수정 2008.07.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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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덕에 우리나라가 특수를 맞았습니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중국과 시차가 비슷하고 체육 시설이 잘 갖춰진 우리나라를 찾아 마지막 전지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우승팀인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이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입니다.

시차 적응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하는 기간이지만, 우승 후보다운 강력한 슈팅과 한 박자 빠른 패스가 돋보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는 보름 뒤 올림픽 본선을 앞둔 나이지리아 선수들에겐 최고의 전지 훈련 장소입니다.

<인터뷰>샘슨(나이지리아 대표팀 감독) :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환경오염이 심한 중국보다 날씨가 좋으면서도 기후조건이 비슷해 좋습니다."

세계 최강 쿠바 야구대표팀도 국내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우승 후보 1순위답게 홈런 6개를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조정과 싸이클 등 15개 종목 180명의 네덜란드 국가 대표 선수들이 올림픽을 향한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와 충북 등 전국적으로 무려 40여 개 나라, 2천5백여 명의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거나 계획을 잡아놓고 있습니다.

<인터뷰>마티 텐 케이트(네델란드팀 책임자) : "(체육관 등)모든 시설이 호텔과 15분 거리에 있고, 주변 환경이 선들이 훈련과 휴식을 취하는데 적합해..."

베이징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체육 인프라도 잘 갖춰진 우리나라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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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베이징 ‘올림픽 특수’ 활기
    • 입력 2008-07-23 21:40:40
    • 수정2008-07-23 21: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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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덕에 우리나라가 특수를 맞았습니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중국과 시차가 비슷하고 체육 시설이 잘 갖춰진 우리나라를 찾아 마지막 전지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우승팀인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이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입니다. 시차 적응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하는 기간이지만, 우승 후보다운 강력한 슈팅과 한 박자 빠른 패스가 돋보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는 보름 뒤 올림픽 본선을 앞둔 나이지리아 선수들에겐 최고의 전지 훈련 장소입니다. <인터뷰>샘슨(나이지리아 대표팀 감독) :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환경오염이 심한 중국보다 날씨가 좋으면서도 기후조건이 비슷해 좋습니다." 세계 최강 쿠바 야구대표팀도 국내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우승 후보 1순위답게 홈런 6개를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조정과 싸이클 등 15개 종목 180명의 네덜란드 국가 대표 선수들이 올림픽을 향한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와 충북 등 전국적으로 무려 40여 개 나라, 2천5백여 명의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거나 계획을 잡아놓고 있습니다. <인터뷰>마티 텐 케이트(네델란드팀 책임자) : "(체육관 등)모든 시설이 호텔과 15분 거리에 있고, 주변 환경이 선들이 훈련과 휴식을 취하는데 적합해..." 베이징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체육 인프라도 잘 갖춰진 우리나라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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