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무솽솽 불참’ 금메달 예약

입력 2008.07.16 (21:55) 수정 2008.07.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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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고지에 무혈 입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미란의 라이벌인 중국의 무솽솽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미란이 사실상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예약했습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출전 포기설이 나돌았던 최대 라이벌 무솽솽이 현재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대한역도연맹이 밝혔습니다.

<인터뷰>안효작(대한역도연맹 전무) : "여러 경로를 통해 예의주시하고 확인하고 그러거든요. 아직까지는 (무솽솽이) 안 나오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무솽솽이 장미란을 확실히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고심 끝에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솽솽의 출전 포기에다 세계랭킹 3위의 합계 기록이 장미란보다 26kg이나 떨어지는 것도 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여자 53kg급 윤진희의 경쟁자 리핑도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역도의 메달 전망은 한층 밝아졌습니다.

하지만,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일이 오는 23일인 만큼, 중국이 연막작전을 펴고 있을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마원광(중국 역도연맹 회장) : "아직 최종 명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자부의 경우)두 명이 될지, 네 명이 될지 아직 결정된 건 없습니다."

경쟁자의 탈락이 굳어지면서 장미란과 윤진희의 금메달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올림픽 개막전까지 한치의 방심도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야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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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란, ‘무솽솽 불참’ 금메달 예약
    • 입력 2008-07-16 21:41:30
    • 수정2008-07-16 22: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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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고지에 무혈 입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미란의 라이벌인 중국의 무솽솽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미란이 사실상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예약했습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출전 포기설이 나돌았던 최대 라이벌 무솽솽이 현재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대한역도연맹이 밝혔습니다. <인터뷰>안효작(대한역도연맹 전무) : "여러 경로를 통해 예의주시하고 확인하고 그러거든요. 아직까지는 (무솽솽이) 안 나오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무솽솽이 장미란을 확실히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고심 끝에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솽솽의 출전 포기에다 세계랭킹 3위의 합계 기록이 장미란보다 26kg이나 떨어지는 것도 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여자 53kg급 윤진희의 경쟁자 리핑도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역도의 메달 전망은 한층 밝아졌습니다. 하지만,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일이 오는 23일인 만큼, 중국이 연막작전을 펴고 있을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마원광(중국 역도연맹 회장) : "아직 최종 명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자부의 경우)두 명이 될지, 네 명이 될지 아직 결정된 건 없습니다." 경쟁자의 탈락이 굳어지면서 장미란과 윤진희의 금메달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올림픽 개막전까지 한치의 방심도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야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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