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전사들, ‘금 2 목표’ 첫 구슬땀

입력 2008.05.14 (21:55) 수정 2008.05.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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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태권도 대표팀이 공식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4명이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어느 때보다 거센 도전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테네를 강타한 문대성의 K.O 신화를 비롯해, 종주국 태권도는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험난한 선발전을 통과한 태권전사들은 첫 공식훈련부터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세계 정상 수성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태진 : "힘들게 잡은 행운을 반드시 올림픽 금메달로 이어가겠습니다."

그러나 효자종목의 명성을 잇기가 어느 때보다 험난해 보입니다.

남녀 경량급은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미국의 로페즈 남매를 넘어야 합니다.

남자 68kg급의 손태진은 마크 로페즈의 허점을 파고들 스피드를, 여자 57kg급의 임수정은 다이애나 로페즈를 제압할 날카로운 돌려차기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남자 헤비급의 차동민은 2m10cm인 말리의 케이타를 꺾고 문대성의 대를 잇기 위해 3개월간 뼈를 깎는 훈련을 준비중입니다.

줄기차게 도전해오는 라이벌들을 꺾고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태권전사들의 기합소리가 태릉골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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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 전사들, ‘금 2 목표’ 첫 구슬땀
    • 입력 2008-05-14 21:41:07
    • 수정2008-05-14 22: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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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태권도 대표팀이 공식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4명이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어느 때보다 거센 도전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테네를 강타한 문대성의 K.O 신화를 비롯해, 종주국 태권도는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험난한 선발전을 통과한 태권전사들은 첫 공식훈련부터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세계 정상 수성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태진 : "힘들게 잡은 행운을 반드시 올림픽 금메달로 이어가겠습니다." 그러나 효자종목의 명성을 잇기가 어느 때보다 험난해 보입니다. 남녀 경량급은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미국의 로페즈 남매를 넘어야 합니다. 남자 68kg급의 손태진은 마크 로페즈의 허점을 파고들 스피드를, 여자 57kg급의 임수정은 다이애나 로페즈를 제압할 날카로운 돌려차기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남자 헤비급의 차동민은 2m10cm인 말리의 케이타를 꺾고 문대성의 대를 잇기 위해 3개월간 뼈를 깎는 훈련을 준비중입니다. 줄기차게 도전해오는 라이벌들을 꺾고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태권전사들의 기합소리가 태릉골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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