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레슬링’ 김형주, 첫 메달 메친다!

입력 2008.07.18 (21:55) 수정 2008.07.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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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레슬링은 전통적인 효자종목으로 8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지만, 여자레슬링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합니다.

이런가운데 김형주가 유일하게 출전해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트 위에서 태클 연습에 한창인 선수는 자유형 48KG급의 김형주입니다.

우리나라 여자레슬링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주인공입니다.

앳된 얼굴에 조용한 성격이지만, 훈련파트너인 남자들에게도 절대 지지 않으려 이를 악뭅니다.

<인터뷰>김형주 : "여자레슬링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기대도 아예 받지 못하는데... 올림픽 메달 따서 알리고 싶어요."

지난 도하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일본의 이초 치하루가 가장 큰 적수.

장점인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치하루를 넘어서기 위해 매트에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정신력을 가다듬기 위해 머리도 싹둑 잘랐습니다.

<인터뷰>김형주 : "원래 길었어요. 많이 잡히기도 하고... 잡념도 잘라버리려는..."

유도선수 출신이지만, 레슬링의 매력에 빠져 대학 입학과 동시에 '제2의 도전'을 감행한 김형주.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꿈을 이뤘지만, 120명의 여자 레슬러들을 대표하는 유일한 선수인 만큼 더 큰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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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레슬링’ 김형주, 첫 메달 메친다!
    • 입력 2008-07-18 21:42:11
    • 수정2008-07-18 2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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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레슬링은 전통적인 효자종목으로 8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지만, 여자레슬링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합니다. 이런가운데 김형주가 유일하게 출전해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트 위에서 태클 연습에 한창인 선수는 자유형 48KG급의 김형주입니다. 우리나라 여자레슬링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주인공입니다. 앳된 얼굴에 조용한 성격이지만, 훈련파트너인 남자들에게도 절대 지지 않으려 이를 악뭅니다. <인터뷰>김형주 : "여자레슬링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기대도 아예 받지 못하는데... 올림픽 메달 따서 알리고 싶어요." 지난 도하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일본의 이초 치하루가 가장 큰 적수. 장점인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치하루를 넘어서기 위해 매트에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정신력을 가다듬기 위해 머리도 싹둑 잘랐습니다. <인터뷰>김형주 : "원래 길었어요. 많이 잡히기도 하고... 잡념도 잘라버리려는..." 유도선수 출신이지만, 레슬링의 매력에 빠져 대학 입학과 동시에 '제2의 도전'을 감행한 김형주.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꿈을 이뤘지만, 120명의 여자 레슬러들을 대표하는 유일한 선수인 만큼 더 큰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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