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한’ 쿠바 “이승엽, 요주의 인물”

<앵커 멘트>

아마야구 세계 최강인 쿠바 야구대표팀이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위해 방한한 쿠바대표팀은 다음달 초 우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유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 쿠바 야구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쿠바대표팀이 비수교국인 한국을 방문한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쿠바는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92년 이후,3차례나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상대로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7차례 겨뤄 전승을 거뒀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풀리그 6번째로 우리나라와 대결하는 쿠바는, 우리 대표팀 가운데 이승엽을 가장 인상깊은 선수로 꼽았습니다.

<인터뷰>안토니오 파체코(감독)

쿠바 대표팀에는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아들이 협회 부회장 겸,팀 의사로 동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북한에서 유학했던 자국인 통역도 유창한 우리말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호세 아리오사(팀 통역)

곧바로 남해 전지훈련지로 이동한 쿠바 대표팀은,8월 5일과 6일, 우리 대표팀과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뒤, 베이징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