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 입성, 적응 기간 단축

<앵커 멘트>

우리 선수단은 베이징올림픽 개막 일주일전부터 순차적으로 베이징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선수단은 대기오염이 심각한데다, 고온다습한 현지 적응 훈련 기간을 줄여 체력 낭비를 최소화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조와 역도 사이클과 조정대표팀으로 구성된 우리 선수단 본진은 개막 일주일전인 다음달 1일,베이징에 입성합니다.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포함된 수영과 메달밭인 양궁,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틀뒤인 3일에, 시드니올림픽이후 8년만에 메달을 노리는 야구대표팀은 1차전이 열리기 사흘전인 10일,현지에 도착합니다.

역대 올림픽때와는 달리, 베이징 출전 선수단은 현지 적응 훈련 기간을 최소화했습니다.

시차가 한시간밖에 나지 않는데다, 베이징의 고온 다습한 날씨와 심각한 대기오염을 고려해 현지에서의 불필요한 체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김정행

베이징에 입성하는 우리 선수단은 일찍부터 금빛 소식을 전해올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기대주인 박태환은 대회 개막 이틀뒤인 10일,자유형 400m와 2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꿈에 도전합니다.

세계최강인 여자양궁대표팀도 박태환과 같은 날,단체전 결승에 출전해 양궁에서 첫번째 금과녁을 조준합니다.

축구대표팀은 개막 하루전인 7일부터 카메룬과 예선 D조 1차전을 치르고, 야구대표팀은 13일,미국전을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하는 등 25개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열전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