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탁구, ‘가상 격돌’ 금빛 신경전

입력 2008.07.16 (21:55) 수정 2008.07.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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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탁구에서 최고 라이벌은 역시 중국인데요,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중국은 한국을 가상한 실전 경기를 경쟁적으로 치르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장에는 오직 중국을 응원하는 관중뿐입니다.

우리 선수가 득점하면 야유가 나오고, 가상의 중국 선수가 이기면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중국전에 대비한 단체전 실전 경기로 생각보다 파급력이 컸습니다.

초반 긴장감 때문인지 에이스 유승민과 오상은이 상비군 선수에게 패한 남자팀은 힘겹게 역전승했습니다.

여자팀도 남자 청소년대표를 상대로 3대 1로 완패하며 중국전의 부담감을 이겨낼 정신력 훈련을 제대로 했습니다.

<인터뷰>유승민 : "긴장이 되서 그런지 졌지만 오히려 나중엔 자신감을 갖게 될 것 같다."

중국도 어제 가상의 한국전을 치르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하고 있어 우리로선 두 배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

중국을 잘아는 유남규, 현정화 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한만큼 남은 기간 얼마나 격차를 줄이느냐가 관건입니다.

<인터뷰>유남규(탁구대표팀 코치) : "남은 시간 동안 중국 비디오 분석하고 하면 지금보다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대표팀은 앞으로 한, 두차례 더 가상 훈련을 실시하며 세계최강 중국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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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탁구, ‘가상 격돌’ 금빛 신경전
    • 입력 2008-07-16 21:45:04
    • 수정2008-07-16 22: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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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탁구에서 최고 라이벌은 역시 중국인데요,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중국은 한국을 가상한 실전 경기를 경쟁적으로 치르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장에는 오직 중국을 응원하는 관중뿐입니다. 우리 선수가 득점하면 야유가 나오고, 가상의 중국 선수가 이기면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중국전에 대비한 단체전 실전 경기로 생각보다 파급력이 컸습니다. 초반 긴장감 때문인지 에이스 유승민과 오상은이 상비군 선수에게 패한 남자팀은 힘겹게 역전승했습니다. 여자팀도 남자 청소년대표를 상대로 3대 1로 완패하며 중국전의 부담감을 이겨낼 정신력 훈련을 제대로 했습니다. <인터뷰>유승민 : "긴장이 되서 그런지 졌지만 오히려 나중엔 자신감을 갖게 될 것 같다." 중국도 어제 가상의 한국전을 치르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하고 있어 우리로선 두 배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 중국을 잘아는 유남규, 현정화 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한만큼 남은 기간 얼마나 격차를 줄이느냐가 관건입니다. <인터뷰>유남규(탁구대표팀 코치) : "남은 시간 동안 중국 비디오 분석하고 하면 지금보다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대표팀은 앞으로 한, 두차례 더 가상 훈련을 실시하며 세계최강 중국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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