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그라운드의 감독’ 캡틴 중책

입력 2008.07.22 (21:55) 수정 2008.07.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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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에서 주장선수의 역할은 그라운드의 감독으로 불릴만큼 중요합니다.

그동안 올림픽팀 주장을 맡아왔던 김진규가 이번에도 다시한번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아집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원한 리베로이자 맏형 같았던 주장 홍명보.

카리스마 넘치는 이운재와 김남일.

대표팀 주장은 그라운드 안의 감독이자 선수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최종엔트리로 새롭게 구성된 올림픽 축구팀에서는 김진규의 주장 유임이 유력합니다.

그동안 주장 역할을 무리없이 해온데다 나이 많은 와일드카드와 어린 선수들간의 다리 구실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근호 : "나이 차이가 있는데 진규형이 중간에서 잘 조정해주고 그런다."

19살의 나이에 국가대표팀 수비수의 중책을 맡기도 했던 김진규는 청소년 팀을 오가며 풍부한 국제 경험을 쌓았습니다.

예전엔 어이없는 실수와 돌출행동을 하기도했지만 지금 주장 역할을 하는데에는 오히려 약이 됐습니다.

김진규는 본선에서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사상 첫 메달 도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인터뷰>김진규 : "주장이 된다면 큰 책임감을 느끼구요.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주면서 잘 하겠다."

노란띠를 차는 순간 선수 한 명 이상의 의미를 갖는 주장.

그라운드의 감독 김진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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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규, ‘그라운드의 감독’ 캡틴 중책
    • 입력 2008-07-22 21:14:44
    • 수정2008-07-22 21: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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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에서 주장선수의 역할은 그라운드의 감독으로 불릴만큼 중요합니다. 그동안 올림픽팀 주장을 맡아왔던 김진규가 이번에도 다시한번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아집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원한 리베로이자 맏형 같았던 주장 홍명보. 카리스마 넘치는 이운재와 김남일. 대표팀 주장은 그라운드 안의 감독이자 선수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최종엔트리로 새롭게 구성된 올림픽 축구팀에서는 김진규의 주장 유임이 유력합니다. 그동안 주장 역할을 무리없이 해온데다 나이 많은 와일드카드와 어린 선수들간의 다리 구실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근호 : "나이 차이가 있는데 진규형이 중간에서 잘 조정해주고 그런다." 19살의 나이에 국가대표팀 수비수의 중책을 맡기도 했던 김진규는 청소년 팀을 오가며 풍부한 국제 경험을 쌓았습니다. 예전엔 어이없는 실수와 돌출행동을 하기도했지만 지금 주장 역할을 하는데에는 오히려 약이 됐습니다. 김진규는 본선에서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사상 첫 메달 도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인터뷰>김진규 : "주장이 된다면 큰 책임감을 느끼구요.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주면서 잘 하겠다." 노란띠를 차는 순간 선수 한 명 이상의 의미를 갖는 주장. 그라운드의 감독 김진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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