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효자’ 레슬링 “영광 재현 위하여”

입력 2008.05.09 (21:55) 수정 2008.05.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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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그레코로만형의 기대주 김민철과 한태영이 태극 마크를 달았습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최종 선발전 현장,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정모와 한명우, 그리고 심권호에 이르기까지, 인상깊었던 명승부를 펼치며 역대 올림픽에서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던 레슬링,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그 영광을 이어나갈 주인공들이 가려졌습니다.

그레코로만형 66킬로그램의 김민철은 최완호를 2대 0으로 제압해 대표로 확정됐습니다.

올림픽 첫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민철은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어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철 : "올림픽 첫 출전이기 때문에 최선 다해서 후회 없는 승부를 하고 오겠습니다."

남자 96킬로그램급에서는 한태영이 극적으로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1차 대회 우승자인 한태영은 배만호에게 2차 우승을 내줬지만,, 이 과정에서 늑골을 다친 배만호가 최종전을 기권해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간판스타 정지현을 비롯해 레슬링은 이번 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카자흐스탄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한층 힘이 붙어 올림픽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명석(감독) : "해볼만 하다. 잘 풀린다면 2개 이상의 금메달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한때 효자종목으로 불렸던 레슬링이 그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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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 효자’ 레슬링 “영광 재현 위하여”
    • 입력 2008-05-09 21:43:42
    • 수정2008-05-09 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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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그레코로만형의 기대주 김민철과 한태영이 태극 마크를 달았습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최종 선발전 현장,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정모와 한명우, 그리고 심권호에 이르기까지, 인상깊었던 명승부를 펼치며 역대 올림픽에서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던 레슬링,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그 영광을 이어나갈 주인공들이 가려졌습니다. 그레코로만형 66킬로그램의 김민철은 최완호를 2대 0으로 제압해 대표로 확정됐습니다. 올림픽 첫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민철은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어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철 : "올림픽 첫 출전이기 때문에 최선 다해서 후회 없는 승부를 하고 오겠습니다." 남자 96킬로그램급에서는 한태영이 극적으로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1차 대회 우승자인 한태영은 배만호에게 2차 우승을 내줬지만,, 이 과정에서 늑골을 다친 배만호가 최종전을 기권해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간판스타 정지현을 비롯해 레슬링은 이번 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카자흐스탄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한층 힘이 붙어 올림픽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명석(감독) : "해볼만 하다. 잘 풀린다면 2개 이상의 금메달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한때 효자종목으로 불렸던 레슬링이 그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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