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베이징] 유도 왕기춘 시대 열렸다

입력 2008.05.07 (21:55) 수정 2008.05.07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자 유도의 왕기춘이 베이징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라이벌 이원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겁없는 신예 왕기춘이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를 넘었습니다.

2차 선발전까지 선두를 지켰지만 이원희에게 우승을 내줄 경우 , 올림픽 출전권을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

승자 결승에서 이원희를 만난 왕기춘은 연장 접전 끝에

발목잡아메치기 유효로 귀중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최대 라이벌을 꺾은 왕기춘은 최종 결승에선, 김원중을

한 판으로 마무리하며 화려하게 베이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우리 유도의 황금 체급으로 불리는 73kg급의 태극 마크를 단 왕기춘은 금맥을 잇겠다는 굳은 각오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왕기춘: "원희형이 못나가서 아쉬워하시는데 금메달로 보답하겠습니다."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이원희는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이원희측은 왕기춘과의 경기에서 업어치기가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며 판정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60㎏급에선 아테네 동메달리스트 최민호가, 66KG급에선 김주진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내일은 81kg급의 김재범과 송대남, 90kg급의 황희태와 최선호가 베이징행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자! 베이징] 유도 왕기춘 시대 열렸다
    • 입력 2008-05-07 21:38:46
    • 수정2008-05-07 22:33:36
    뉴스 9
<앵커 멘트> 남자 유도의 왕기춘이 베이징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라이벌 이원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겁없는 신예 왕기춘이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를 넘었습니다. 2차 선발전까지 선두를 지켰지만 이원희에게 우승을 내줄 경우 , 올림픽 출전권을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 승자 결승에서 이원희를 만난 왕기춘은 연장 접전 끝에 발목잡아메치기 유효로 귀중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최대 라이벌을 꺾은 왕기춘은 최종 결승에선, 김원중을 한 판으로 마무리하며 화려하게 베이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우리 유도의 황금 체급으로 불리는 73kg급의 태극 마크를 단 왕기춘은 금맥을 잇겠다는 굳은 각오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왕기춘: "원희형이 못나가서 아쉬워하시는데 금메달로 보답하겠습니다."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이원희는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이원희측은 왕기춘과의 경기에서 업어치기가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며 판정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60㎏급에선 아테네 동메달리스트 최민호가, 66KG급에선 김주진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내일은 81kg급의 김재범과 송대남, 90kg급의 황희태와 최선호가 베이징행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시리즈

가자! 베이징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