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日에 패배 ‘멀어진 베이징’

입력 2008.06.03 (22:15) 수정 2008.06.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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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자 배구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라이벌 일본에 져, 3연패를 당했습니다.

대표팀의 베이징행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행의 최대 고비인 일본과의 라이벌전을 앞둔 대표팀의 필승 의지는 강했습니다.

<인터뷰> 최태웅(배구 대표팀 세터) : "이기겠습니다."

이런 각오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일본에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2세트 들어 블로킹과 디그가 살아나면서, 안정을 찾은 대표팀은 문성민과 이경수, 쌍포가 불을 뿜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3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에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기세가 꺾인 대표팀은 결국 일본에 3대 1로 지며,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예선에는 2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있는데, 전체 1위는 이미 물건너갔고, 아시아 1위를 노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아시아 순위에서도 일본과 호주가 2승 1패로 앞서 있어, 베이징행은 사실상 멀어졌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우리나라는 내일 강호 호주와 최종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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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배구, 日에 패배 ‘멀어진 베이징’
    • 입력 2008-06-03 21:41:47
    • 수정2008-06-03 22: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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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자 배구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라이벌 일본에 져, 3연패를 당했습니다. 대표팀의 베이징행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행의 최대 고비인 일본과의 라이벌전을 앞둔 대표팀의 필승 의지는 강했습니다. <인터뷰> 최태웅(배구 대표팀 세터) : "이기겠습니다." 이런 각오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일본에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2세트 들어 블로킹과 디그가 살아나면서, 안정을 찾은 대표팀은 문성민과 이경수, 쌍포가 불을 뿜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3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에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기세가 꺾인 대표팀은 결국 일본에 3대 1로 지며,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예선에는 2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있는데, 전체 1위는 이미 물건너갔고, 아시아 1위를 노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아시아 순위에서도 일본과 호주가 2승 1패로 앞서 있어, 베이징행은 사실상 멀어졌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우리나라는 내일 강호 호주와 최종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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