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상, 마장마술 ‘결선 기적’ 꿈꾼다

입력 2008.06.10 (22:21) 수정 2008.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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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물과 땀이 배어있지 않은 올림픽 출전 티켓이 없겠지만 승마 마장마술의 최준상 선수는 더욱 특별합니다.

승마의 불모지인 한국 마장마술에서 기적에 가까운 올림픽행을 일궈낸 최준상은 이제 또한번의 마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간과 말이 하나 되어 예술로 피어나는 승마의 꽃 마장마술.

승마 선진국에서도 최고 종목으로 꼽히는 마장마술에서 최준상의 올림픽행은 기적과도 같습니다.

개최국 자격으로 따낸 서울올림픽 이후 무려 20년만, 사실상 처음인 이번 티켓은 이미 그 자체로도 대단한 쾌거입니다.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1년여 간 고독하게 펼쳐야 했던 유럽 생활.

동양선수로서 겪어야 했던 보이지 않는 차별까지 이겨낸 최준상이기에 그 열매는 더욱 달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준상(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

한국 승마사에 한 획을 그은 최준상은 이제 또한번의 마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2관왕을 달성했지만 세계 수준과는 여전히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전 출전 선수 50명 가운데 최하위권의 성적이지만 최준상의 도전 의지는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번 주말 다시 독일로 출국해 고난도의 기술을 집중 연마할 최준상은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준상(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 : "올림픽 티켓이란 목표를 이뤘지만 더 노력해서 기대 이상의 성적도 노려보겠다."

178cm의 훤칠한 키에 준수한 용모까지 겸비한 한국 마장마술의 대표주자 최준상의 또한번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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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상, 마장마술 ‘결선 기적’ 꿈꾼다
    • 입력 2008-06-10 21:42:43
    • 수정2008-06-10 22: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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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물과 땀이 배어있지 않은 올림픽 출전 티켓이 없겠지만 승마 마장마술의 최준상 선수는 더욱 특별합니다. 승마의 불모지인 한국 마장마술에서 기적에 가까운 올림픽행을 일궈낸 최준상은 이제 또한번의 마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간과 말이 하나 되어 예술로 피어나는 승마의 꽃 마장마술. 승마 선진국에서도 최고 종목으로 꼽히는 마장마술에서 최준상의 올림픽행은 기적과도 같습니다. 개최국 자격으로 따낸 서울올림픽 이후 무려 20년만, 사실상 처음인 이번 티켓은 이미 그 자체로도 대단한 쾌거입니다.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1년여 간 고독하게 펼쳐야 했던 유럽 생활. 동양선수로서 겪어야 했던 보이지 않는 차별까지 이겨낸 최준상이기에 그 열매는 더욱 달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준상(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 한국 승마사에 한 획을 그은 최준상은 이제 또한번의 마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2관왕을 달성했지만 세계 수준과는 여전히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전 출전 선수 50명 가운데 최하위권의 성적이지만 최준상의 도전 의지는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번 주말 다시 독일로 출국해 고난도의 기술을 집중 연마할 최준상은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준상(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 : "올림픽 티켓이란 목표를 이뤘지만 더 노력해서 기대 이상의 성적도 노려보겠다." 178cm의 훤칠한 키에 준수한 용모까지 겸비한 한국 마장마술의 대표주자 최준상의 또한번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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