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재범, ‘막판 역전’ 베이징행

입력 2008.05.08 (22:21) 수정 2008.05.0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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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남자 유도 81kg급의 김재범이 대표 선발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며 응원 온 어머니에게 값진 어버이날 선물을 했습니다.

100kg급의 장성호는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재범이 막판 뒤집기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차 선발전까지 송대남에 뒤져있던 김재범은 최종 결승에서 연장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둬 최종 점수에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73kg급에서 '이원희 킬러'로 알려졌던 김재범은 지난해 11월 81kg으로 체급을 올려 마침내 태극 마크를 달았습니다.

김재범은 어버이날을 맞아 가장 큰 선물을 드렸습니다.
<녹취> 김재범 : "어버이날 선물 됐지?"
<녹취> 김재범 어머니 : "이게 가장 큰 선물이지."
<녹취> 김재범 : "베이징 가서 정말 잘할게"

아테네 은메달리스트 장성호는 우리 유도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장성호는 김정훈과의 최종결승에서 시원한 한판승을 거두고 베이징행을 확정했습니다.

<인터뷰> 장성호(남자유도 100kg) : "이젠 마지막이라는 생각. 제 모든 것을 불태우겠습니다."

90kg급의 최선호는 경기 종료 직전 황희태를 극적인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베이징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는 모두 가려졌습니다. 이제 남은 건 메달을 목표로 매트 위에 땀을 쏟는 일 뿐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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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김재범, ‘막판 역전’ 베이징행
    • 입력 2008-05-08 21:41:24
    • 수정2008-05-08 2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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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남자 유도 81kg급의 김재범이 대표 선발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며 응원 온 어머니에게 값진 어버이날 선물을 했습니다. 100kg급의 장성호는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재범이 막판 뒤집기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차 선발전까지 송대남에 뒤져있던 김재범은 최종 결승에서 연장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둬 최종 점수에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73kg급에서 '이원희 킬러'로 알려졌던 김재범은 지난해 11월 81kg으로 체급을 올려 마침내 태극 마크를 달았습니다. 김재범은 어버이날을 맞아 가장 큰 선물을 드렸습니다. <녹취> 김재범 : "어버이날 선물 됐지?" <녹취> 김재범 어머니 : "이게 가장 큰 선물이지." <녹취> 김재범 : "베이징 가서 정말 잘할게" 아테네 은메달리스트 장성호는 우리 유도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장성호는 김정훈과의 최종결승에서 시원한 한판승을 거두고 베이징행을 확정했습니다. <인터뷰> 장성호(남자유도 100kg) : "이젠 마지막이라는 생각. 제 모든 것을 불태우겠습니다." 90kg급의 최선호는 경기 종료 직전 황희태를 극적인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베이징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는 모두 가려졌습니다. 이제 남은 건 메달을 목표로 매트 위에 땀을 쏟는 일 뿐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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