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은 화려한 ‘불꽃놀이 대향연’

<앵커 멘트>

이번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중국은 화약의 발명국답게, 3년에 걸쳐 계획된 화려한 디자인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8일, 베이징 하늘에는 그야말로 불꽃놀이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상징하는 29라는 숫자와 오륜마크, 그리고 중국의 상징인 용과 모란도 폭죽으로 형상화될 예정입니다.

개막식이 절정에 이르면, 불꽃놀이는 주경기장을 포함해, 베이징 시내 29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차이궈치앙(개폐막식 특수효과 감독) : "세계각국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2008개의 불꽃놀이로 표현도 할 계획입니다."

올림픽 축구 차출을 둘러싸고 피파와 유럽 클럽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파의 블래터 회장은 차출협조가 클럽의 의무사항이라고 못박고 있지만, 유럽 클럽협회가 성명을 통해, 이 요청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여기에 샬케 04 등 독일 클럽들은 무단으로 자국팀에 합류한 브라질 선수들을 제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타이완의 중국어 공식 명칭이 중화 타이베이로 결정됐습니다.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라며 '중국 타이베이'를 주장하던 중국측이 한 발 물러선 것입니다.

명칭 문제로 신경전을 펼치던 양안 갈등은 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화해국면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