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구, 해외파 합류 불투명

입력 2008.06.20 (22:13) 수정 2008.06.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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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표팀 구성과 발표가 임박한 상황이지만,핵심 전력인 해외파들의 참가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드니올림픽 동메달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달성.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선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던 해외파들의 얼굴을 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일본 리그는 올림픽 기간동안 정상 진행되기때문에 2군으로 내려간 이승엽은 물론, 임창용과 이병규도 대표팀 합류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LA다저스의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선수 등록 명단인 로스터안에 포함돼 사실상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고, 추신수도 답답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추신수(클리블랜드 외야수) : "한국 사람이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소속된 선수이기 때문에 팀의 모든 결정에 따라야..."

경험이 풍부한 해외파들의 결장은 대표팀엔 큰 타격입니다.

국내파로만 구성됐던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선 타이완과 실업팀 일본에까지 패하는 뼈아픈 결과가 뒤따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달 안에 대표팀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대회 직전까지 해외파를 기다린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동균(KBO 기술위원장) : "추신수와 일본의 세 선수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데까지 끝가지 갈 생각..."

올림픽에서 퇴출된 야구는 이번 베이징 대회가 마지막 무대입니다.

해외파 참가가 불투명한 가운데 야구대표팀은 마지막 올림픽에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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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야구, 해외파 합류 불투명
    • 입력 2008-06-20 21:41:38
    • 수정2008-06-20 22: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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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표팀 구성과 발표가 임박한 상황이지만,핵심 전력인 해외파들의 참가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드니올림픽 동메달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달성.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선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던 해외파들의 얼굴을 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일본 리그는 올림픽 기간동안 정상 진행되기때문에 2군으로 내려간 이승엽은 물론, 임창용과 이병규도 대표팀 합류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LA다저스의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선수 등록 명단인 로스터안에 포함돼 사실상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고, 추신수도 답답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추신수(클리블랜드 외야수) : "한국 사람이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소속된 선수이기 때문에 팀의 모든 결정에 따라야..." 경험이 풍부한 해외파들의 결장은 대표팀엔 큰 타격입니다. 국내파로만 구성됐던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선 타이완과 실업팀 일본에까지 패하는 뼈아픈 결과가 뒤따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달 안에 대표팀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대회 직전까지 해외파를 기다린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동균(KBO 기술위원장) : "추신수와 일본의 세 선수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데까지 끝가지 갈 생각..." 올림픽에서 퇴출된 야구는 이번 베이징 대회가 마지막 무대입니다. 해외파 참가가 불투명한 가운데 야구대표팀은 마지막 올림픽에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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