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D-50, 첨단 과학으로 톱10 도전

입력 2008.06.19 (22:09) 수정 2008.06.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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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이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첨단 과학기술까지 동원해 체력과 경기력 향상에 한창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전후좌우 360도 회전하면서 허공을 돕니다.

근육의 양과 기능을 측정한 뒤, 스스로 운동 처방을 내리고 근육 강화 운동을 반복하는 3차원 척추 안정화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척추에 붙어있는 안쪽 깊은 근육을 강하게 만들고, 몸 전체의 균형도 맞출 수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전술 대결을 펼쳐야 하는 하키에는 영상 분석 장비가 도입됐습니다.

전문분석관이 경기 장면을 찍어 데이터로 만든 뒤, 실시간 전송이 가능합니다.

감독은 경기 중에도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을 안경 안 모니터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취> 유덕(여자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 "박사님, 수비 장면 다시 보여주실래요? 아, 봤습니다."

점 장면이나 세트 피스 상황을 점검하고 또 상대팀의 전략을 파악해 경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주호(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 "중요한 장면들을 반복하거나, 슬로모션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과학의 힘이 더해져 경기력 향상에 가속이 붙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50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에서 '톱10' 진입을 노립니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시켜줄 주인공들이 베이징에서 또 한 번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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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D-50, 첨단 과학으로 톱10 도전
    • 입력 2008-06-19 21:45:15
    • 수정2008-06-19 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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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이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첨단 과학기술까지 동원해 체력과 경기력 향상에 한창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전후좌우 360도 회전하면서 허공을 돕니다. 근육의 양과 기능을 측정한 뒤, 스스로 운동 처방을 내리고 근육 강화 운동을 반복하는 3차원 척추 안정화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척추에 붙어있는 안쪽 깊은 근육을 강하게 만들고, 몸 전체의 균형도 맞출 수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전술 대결을 펼쳐야 하는 하키에는 영상 분석 장비가 도입됐습니다. 전문분석관이 경기 장면을 찍어 데이터로 만든 뒤, 실시간 전송이 가능합니다. 감독은 경기 중에도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을 안경 안 모니터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취> 유덕(여자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 "박사님, 수비 장면 다시 보여주실래요? 아, 봤습니다." 점 장면이나 세트 피스 상황을 점검하고 또 상대팀의 전략을 파악해 경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주호(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 "중요한 장면들을 반복하거나, 슬로모션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과학의 힘이 더해져 경기력 향상에 가속이 붙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50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에서 '톱10' 진입을 노립니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시켜줄 주인공들이 베이징에서 또 한 번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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