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마지막 올림픽, 생애 최고로’

입력 2008.06.27 (22:04) 수정 2008.06.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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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라톤은 완주 자체만으로도 존경을 받는 힘든 스포츠인데요.

12년째 한국 마라톤의 간판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이봉주는 불혹을 앞두고, 4번째 올림픽에 도전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른아홉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는 올 여름, 4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달려왔던 이봉주는 요즘 하루에 4~50km씩을 뛰면서 40번째 풀코스 완주를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이봉주(육상 국가대표) : "4번째라 어느 때보다 마음가짐 새롭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금메달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지난해 2시간 8분대 기록을 세우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지난 15일에 열린 하프 마라톤에선 1시간 4분대에 진입해 화려한 피날레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이봉주는 곧 일본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 현지 적응 훈련을 하며 금메달 프로젝트를 완성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오인환(삼성전자 육상단 감독) : "더위와의 싸움이다보니 체력이 우선이라 산악, 지구력, 웨이트, 서킷 트레이닝 등을 통해..."

이번 올림픽코스는 비교적 평탄하지만, 승부처인 35km 지점이 오르막길이어서 이에 맞춰 남은 기간 체력과 지구력을 끌어올리는데 몰두할 예정입니다.

생애 마지막 올림픽을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장식하기 위해 이봉주는 오늘도 달리고 또 달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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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봉주 ‘마지막 올림픽, 생애 최고로’
    • 입력 2008-06-27 21:42:44
    • 수정2008-06-27 22: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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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라톤은 완주 자체만으로도 존경을 받는 힘든 스포츠인데요. 12년째 한국 마라톤의 간판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이봉주는 불혹을 앞두고, 4번째 올림픽에 도전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른아홉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는 올 여름, 4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달려왔던 이봉주는 요즘 하루에 4~50km씩을 뛰면서 40번째 풀코스 완주를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이봉주(육상 국가대표) : "4번째라 어느 때보다 마음가짐 새롭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금메달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지난해 2시간 8분대 기록을 세우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지난 15일에 열린 하프 마라톤에선 1시간 4분대에 진입해 화려한 피날레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이봉주는 곧 일본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 현지 적응 훈련을 하며 금메달 프로젝트를 완성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오인환(삼성전자 육상단 감독) : "더위와의 싸움이다보니 체력이 우선이라 산악, 지구력, 웨이트, 서킷 트레이닝 등을 통해..." 이번 올림픽코스는 비교적 평탄하지만, 승부처인 35km 지점이 오르막길이어서 이에 맞춰 남은 기간 체력과 지구력을 끌어올리는데 몰두할 예정입니다. 생애 마지막 올림픽을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장식하기 위해 이봉주는 오늘도 달리고 또 달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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